추석 연휴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에도 정치권에서는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연일 회자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포대교 도보 순찰을 두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도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,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종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SBS 김태현의 정치쇼) :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. 왜냐하면 우리 당원들도 만나면, "아 여사 좀 제발 다니시지 말라 그래"라고 까지 이야기하더라고요. (당원들이요?) 네 당원들이. 왜 그렇게 자꾸만 구설수를 만들어내느냐. 그리고 그게 뭐 악의적인 해석도 영향을 미쳤겠지만, 예를 들면 마포대교에 가서 소방관들을 만난다든가. 경찰들을 만나는 그런 것들도 선의에서 시작됐겠지만,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큰, 좋은 이미지를 주진 못한 것 같고, 저는 제일 궁금한 게, 김 여사 주변에 있는 참모라는 분들이 무슨 판단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. 여태까지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마이너스, 대통령실에 마이너스, 김 여사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그런 행동들만 해온 것 같아요. 아니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여사를 등장시키는 게, 그게 지지율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면 정치적으로 너무 그 뭐랄까요. 초보적인 거죠.] <br /> <br />추석 연휴 마지막날 민주당에서는 다시 한 번 계엄설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아예 대응팀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가칭 '서울의봄' 팀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민석 최고위원은 기자회견까지 열고 계엄 준비 음모에 대한 정황적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정 의원도 조만간 서울의 봄 팀에서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.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 뉴스파이팅) : 예방적 차원, 예방주사를 놓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. 지금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0% 붕괴 직전에 와 있고, 심리적 탄핵 상태에 와 있습니다. 이런 상황 속에서 거부권은 남발되고 있고요.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소위 충암고 라인이라고 하는 분들이 국방부 장관과 방첩사령부 등 핵심 군대 요직들을 지금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것이 혹시라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더 폭락을 해서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갔을 때에 대비한 계엄을 준비하고 있는 그런 제보들이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91043361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